충북 청주지역 내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1순위(해당지역) 청약 경쟁률이 26대 1로 마감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국민평형인 전용 84㎡ 분양가가 6억5000만원에 달하는 곳이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주센트럴2차 주상복합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총 148가구 공급에 387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2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주상복합으로 지난해 9월 분양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1순위 해당지역 평균 경쟁률(12.97대 1)을 앞지른 것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경쟁률은 197㎡ 타입(펜트하우스)으로 1가구 공급에 108명이 청약해 108대 1, 148㎡(펜트하우스)는 2가구 공급에 206명이 몰려 103.00대 1을 보였다. 이어 △84㎡A 25.04 : 1 △84㎡B 21.82 : 1 △109㎡ 24.16 : 1 △149㎡ 펜트하우스 63.00 : 1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센트럴시티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판매, 문화·집회 시설 등이 들어서고 현대아울렛 청주점과 메가박스, 축제 정원이 예정돼 있다. 메가폴리스(롯데마트 등), NC백화점 등 기존 상권이 단지와도 연계된다. 단지 최상층인 49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스카이 브릿지, 연회장, 식당 등이 들어서고, 4층에는 스크린골프장 등도 마련된다.
청주센트럴2차는 지하 6층, 지상 49층, 2개 동, 총 258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5만원, 당첨자 발표는 7월 2일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