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9일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 26일 불이 났던 아리셀 사무실과 박 대표 자택 등 3개 업체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작업 공정 관련 자료와 응급 상황 조치 계획 문서, 각종 배터리 제조 공정 시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참고인 신분으로 20여 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박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쯤 아리셀 공장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3동 2층에서 불이나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23명 중 5명은 내국인이고,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으로 밝혀졌다.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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