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골프카트 제조업체들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달라는 의견서를 미 정부에 제출했다.
미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골프카트 생산업체 '클럽카'와 '텍스트론 특수차'는 중국산 골프카트 및 기타 저속 전기차에 중국산 전기차처럼 세율 100%의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했다.
이들 업체는 미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중국산 저가 골프카트 공세에 올해 미국 내 관련 산업의 성과 악화와 생산량 및 고용, 시설 가동률 등의 급속한 하락을 가져왔다고 호소했다.
마크 와그너 클럽카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성명에서 "중국산 수입 물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들은 중국 정부 보조금으로 가격을 낮추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골프카트와 기타 여가용 저속 전기차는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는 일반 전기차에 달리 저율 관세 적용으로 최근 몇 년 새 수입산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2.5%로 올릴 것을 발표했으나, 골프카트는 관세 인상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미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골프카트 생산업체 '클럽카'와 '텍스트론 특수차'는 중국산 골프카트 및 기타 저속 전기차에 중국산 전기차처럼 세율 100%의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했다.
이들 업체는 미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중국산 저가 골프카트 공세에 올해 미국 내 관련 산업의 성과 악화와 생산량 및 고용, 시설 가동률 등의 급속한 하락을 가져왔다고 호소했다.
마크 와그너 클럽카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성명에서 "중국산 수입 물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들은 중국 정부 보조금으로 가격을 낮추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업체는 골프카트와 기타 여가용 저속 전기차는 고율의 관세를 적용받는 일반 전기차에 달리 저율 관세 적용으로 최근 몇 년 새 수입산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2.5%로 올릴 것을 발표했으나, 골프카트는 관세 인상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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