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내달 30일까지 '글로벌 멘토링 콘퍼런스'
98명 세계 최고 산학연 전문가 참여..멘토링 제공
국가연구소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재학생 대상 글로벌 석학 특강과 멘토링을 위한 2024년 UST 글로벌 멘토링 콘퍼런스'를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30개 UST 출연연 스쿨의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분야별 최고 연구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자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연구자를 비롯해 MIT, 하버드대 등 최상위 명문대 교수, ASML, 아마존 등 글로벌 톱 기업 연구자 등 19개국 산학연 분야 98명이 포함됐다.
2일 오후 4시 열리는 오프닝 세션에는 네덜란드 사이미어스사의 신약개발 부사장이자 유럽 의약화학연맹 대표인 루크 판 헤이프트 박사, 정현우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 생의학연구소 박사, 데이비드 퍼민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 등이 '글로벌 경력개발 조언'을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부터는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구성원까지 참석 대상을 확대했다. 콘퍼런스 기간 중 96개 특별강연 중 관심 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UST 학생은 특별강연이 끝난 후 희망 멘토에게 멘토링을 요청할 수 있다. 매칭이 되면 줌, 이메일,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온라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김이환 UST 총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프리미엄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2024년 UST 글로벌 멘토링 콘퍼런스 오프닝 세션 특별강연에 나서는 연사로, 루크 판 헤이르트(왼쪽부터) 사이미어스사 신약개발 부사장, 정현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 데이비드 퍼민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