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올 상반기에 호응을 얻은 '생레몬 하이볼'의 2탄으로 준비한 '생라임 하이볼'을 오는 3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생레몬 하이볼은 하이볼 재료들을 섞는 과정 없이 캔을 따서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제품으로, 누적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담배를 제외하고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상품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풀오픈탭 RTD 하이볼 '생라임 하이볼(500㎖, ALC. 8.3%)'은 라임 특유의 새콤한 향과 쌉싸름한 끝맛이 특징이다. 얇게 저민 라임 슬라이스와 라임 주스 원액을 직접 넣어 시트러스 향을 살렸다. 또 보드카 원액 자체를 그대로 넣고 만들어 목넘김이 깔끔하다고 CU는 설명했다.
CU는 하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멕시코 등 더운 날씨의 국가들에서 라임을 시원한 맥주, 보드카 등과 함께 상큼하게 즐기는 것에서 착안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45만캔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며, 전작에 이어 제조사 부루구루에서 생산을 맡는다.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시 후 주 1회씩 점포에 입고될 예정이다.
한편 CU는 이번 생라임 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1만2000원 할인 행사를 펼친다. 7월 한달 동안 3캔 이상 구매 시 카카오페이머니 혹은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생레몬 하이볼의 유례없는 히트로 '미투 제품'이 등장하기도 하며 생과일 RTD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