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최근 상품명에 스팸성 키워드를 넣거나 단위가격 미표시 등 약관을 위반한 오픈마켓 판매업체에 시정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른바 'C-커머스'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 신뢰도를 높여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 21일 상품과 상관없는 업체명이나 불공정 키워드를 사용하고, 상품 정보를 부정확하게 기술하는 등 약관을 위반한 업체 수천 곳을 적발해 일시 상품 판매 중단 조치를 하거나 계정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쿠팡은 2개 이상 묶음 상품일 경우 개당 중량과 총 수량을 정확히 적어야 하는데 이를 어긴 사례도 적발했다. 용량과 중량 표시 의무를 어긴 것이다.
쿠팡이 약관 위반 업체에 발송한 메일에는 "위반 사항을 수정하지 않으면 계정이 영구 정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또 "기준에 맞게 상품을 재등록하면 판매가 가능하다"고 안내 하기도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쿠팡 배송차량. 연합뉴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이른바 'C-커머스'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시장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품 신뢰도를 높여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 21일 상품과 상관없는 업체명이나 불공정 키워드를 사용하고, 상품 정보를 부정확하게 기술하는 등 약관을 위반한 업체 수천 곳을 적발해 일시 상품 판매 중단 조치를 하거나 계정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쿠팡은 2개 이상 묶음 상품일 경우 개당 중량과 총 수량을 정확히 적어야 하는데 이를 어긴 사례도 적발했다. 용량과 중량 표시 의무를 어긴 것이다.
쿠팡이 약관 위반 업체에 발송한 메일에는 "위반 사항을 수정하지 않으면 계정이 영구 정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또 "기준에 맞게 상품을 재등록하면 판매가 가능하다"고 안내 하기도 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