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무선 가입자 위주로 제공하던 장기혜택을 인터넷과 TV를 이용하는 유선 가입자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데이터·통화 추가 등 기존 통신 혜택에 더해 OTT 할인과 유무선 부가서비스 등을 추가한다.
새 장기혜택은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을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 그간 장기혜택 대상이 아니었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연간 8매의 장기혜택 쿠폰이 제공된다. 장기혜택 쿠폰은 혜택의 종류와 횟수 제한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년이 되지 않은 2~4년 차 무선 이용 가입자도 이용 기간 5년 도래 시점까지 매년 쿠폰을 5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혜택 콘텐츠도 개편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을 중심으로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 통신 혜택과 함께 OTT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혜택을 선보인다. OTT 구독 3000원 할인, 지니TV VOD 3000원 혜택, 인터넷 지킴이, PC 환경 관리 등이 마련됐다. 초청 이벤트도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장기 가입자만을 위한 혜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KT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기간 동안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