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음성 안내 장치를 전국 직영 매장에 100% 도입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시각장애인 고객에게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미국맥도날드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장치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기능 도입으로 키오스크 하단에 개인 이어폰을 연결한 뒤 터치패드로 기기를 조작하면 화면의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해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어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음성 안내는 기본적인 메뉴명과 가격을 비롯해 칼로리 등 세부 사항까지 제공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시각장애로 키오스크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분들이 전국 직영 매장 어디서나 보다 편리해진 음성 안내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계 선도 기업인 맥도날드의 도입을 계기로 더 많은 곳에서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