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박홍배 "아리셀 사고, 尹정부 친기업·반노동 정책 기조와 무관하지 않아"](http://contents.dt.co.kr/images/202407/2024070202109954056002[1].jpg "[人사이더] 박홍배 \"아리셀 사고, 尹정부 친기업·반노동 정책 기조와 무관하지 않아\"")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아리셀의 불법파견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소홀한 행정이 일터를 위험하게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회의(한비연)와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연평균 1528건에 달하던 불법파견 감독 건수가 윤 정부 이후 연평균 7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불법파견 감독 건수 70% 줄어… 소홀 행정이 일터 위험하게 만들어
3년동안 '우수사업장' 인증받은 아리셀에 위험성 평가 허점 지적도
박 의원은 지난 달 30일 의원실을 통해 아리셀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년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 평가를 통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었죠. 아리셀은 우수사업장 증명서를 발급받아 3년간 총 580만4230만원의 산재보험료를 감면 받은 바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노동자의 목숨보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친기업·반노동 정책 기조도 이번 사고와 무관하지 않다"며 "아리셀에 대한 안전보건 컨설팅도 형식적 수준에 머물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마지막 후진국형 산재사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참사 원인을 규명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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