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역대 최고가 `1일천하`…LIG넥스원, 11%대 급락](http://contents.dt.co.kr/images/202407/2024070202109963046006[1].jpg "[특징주] 역대 최고가 `1일천하`…LIG넥스원, 11%대 급락")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2만4700원(11.18%) 떨어진 1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22만8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종가도 22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하며 20만원선도 내줬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LIG넥스원의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이라크와 천궁Ⅱ 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향 방공 무기체계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규모 수출 파이프라인이 계약 체결로 이어지며 수주잔고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2조3090억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2조9640억원, 내년 3조5420억원, 2026년 4조46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9% 높인 26만원으로 제시했다.
앞서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도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각각 20만원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장남현 한투증권 연구원은 "성능 테스트, 협상 과정 등에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다림은 필요하다"며 "19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는 가운데 성장 가시성도 높아 멀티플을 상향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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