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최근 영국의 유력 대준문화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자사 드라마가 5편 선정돼 과반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종화 시청률 24.9%, 1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톱10, 누적 6억 시간 시청 등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해 NME는 "감정적 깊이와 유머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인간성에 대한 탐구의 정점을 찍은 '의심할 여지없는 명작'"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선재 업고 튀어'는 "문화 현상을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하며 "선재와 솔의 운명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를 줬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졸업', 글로벌 히트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피라미드 게임' 등이 NME가 선정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CJ ENM은 콘텐츠의 연이은 히트로 tvN이 개국 이후 최초로 연간 프라임 시청률 1위를 달성하고, 4월에는 tvN 드라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포함한 전체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파라마운트+, 일본 유넥스트 등 다양한 글로벌 OTT로 지식재산권(IP)을 유통하는 전략으로 IP의 밸류베이션까지 확장했다.
CJ ENM 측은 "잘 만든 콘텐츠는 국경, 채널,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통한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콘텐츠 플랫폼 기반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명가로서 더 매력적인 K콘텐츠를 선보이고 문화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며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자리하겠다"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영국 NME 매거진이 선정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 중 CJ ENM 작품. CJ EN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