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대한항공카드를 리뉴얼하며 연회비 수준을 올리고 전월실적 조건을 추가해 마일리지 적립 등 혜택을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카드 060' 및 '대한항공카드 120'과 프리미엄 카드인 '대한항공카드 300' 및 '대한항공카드 더 퍼스트(the First) 에디션(Edition)2' 등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 060·120·300의 연회비는 각각 6만원, 12만원, 30만원이며, 더 퍼스트는 80만원이다. 해당 카드는 연간 보너스로 매년 최대 3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1000원당 최대 5 마일리지 적립과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동시에 준다. 다만, 마일리지 적립과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제공한다. 우선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해외 여행을 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준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센터 및 국내 지점에서 직판 항공권을 구입하면 상품별로 1000원당 2~5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도 1000원당 2~3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기존에 프리미엄 상품에만 제공했던 연간 보너스 마일리지와 항공권 할인 혜택도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상품별로 1000 마일리지에서 3만 마일리지와 대한항공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20만원의 할인 쿠폰을 매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카드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행 카드의 필수 서비스인 라운지·발레파킹 혜택도 기존 상품 대비 한층 강화했다. 대한한공카드 120은 인천공항라운지(연 2회), 대한항공카드 300은 전세계 공항 라운지(연 10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카드 더퍼스트의 경우 전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카드120부터는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 특급 호텔 발레파킹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신상품 플레이트는 항공기와 수하물 태그(Tag)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대한항공카드 060·120·300은 '더 태그'(the Tag), '더 크래프트'(the Craft), '더 윙'(the Wing) 일반 플레이트 3종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00은 또 별도 수수료 지불 시 '더 골드 플래인'(the Gold Plane) 메탈 소재 플레이트도 가능하다. 더 퍼스트의 경우 메탈 플레이트인 '더 프론트'(the Front)와 '더 퍼스트 크래프트'(the First Craft)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니 관심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