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원전 협력사 현장 기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간담회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 관리자 3명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 등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를 통해 품질 개선 우수사례 공유, 우수 기술인 시상식,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명장들과 함께 창원 공장에서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협력사 기술인들이 제작한 제품이 설치된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정연인 부회장은 "원전 협력사 기술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린다"며 "두산과 협력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하여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말했다.
또 "세계 최고의 원전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품질 강화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정연인(왼쪽 두 번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3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기술명장 핸드 프린팅 동상 앞에서 원전 협력사 기술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