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표준협회(KSA)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표준협회가 시행 중인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역량진단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수출 중소기업 애로발굴·해소 지원, 수출지원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무협이 작년 12월 오픈한 '수출역량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수출 실적·경영(재무·비재무)·기술데이터 등 정량적 요소, 수출의지 등 정성적 요소를 기반으로 자사의 수출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진단결과를 토대로 무역협회를 비롯한 수출 지원기관의 지원사업을 개별기업 맞춤형으로 제시해 준다.
이명자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수출역량진단 서비스가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표준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수출 역량 개선과 실적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이명자(왼쪽)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과 한국표준협회 한대철 품질경영본부장이 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협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