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설문…'채 상병 특별검사 추천한다면 방식은' 설문에
민주당 등 야당추천 42.8%, 대법원장·변협 등 제3기관 31.5% 불필요 19.0%
민주·조국당 지지층 野추천 7할 이상…국힘·개혁신당에선 3자추천 대안 우세
민주당 등 야당추천 42.8%, 대법원장·변협 등 제3기관 31.5% 불필요 19.0%
민주·조국당 지지층 野추천 7할 이상…국힘·개혁신당에선 3자추천 대안 우세
4일 공표된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공정 격주여론조사 결과(지난 1~2일·전국 성인남녀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ARS·응답률 2.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인 채 상병 사건에 대해 특검을 도입한다면 특검 추천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은가' 설문에 이같은 응답 분포가 나타났다.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추천'이 42.8%, '대법원장·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 기관이 추천' 31.5%, '특검은 필요하지 않다'는 19.0%로 각각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6.7%다. 대법원장 추천 특검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대한변협 추천 특검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제안했다. 야권 지지층 응답자는 야당 추천론이 지배적이고 여권 지지층은 대안론과 불요론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 민주당 지지층(313명·이하 가중값)은 야당 추천 특검 76.4%, 3자 추천 15.3%, 불필요 4.6% 순이다. 조국혁신당(109명)에선 77.6%가 야당 추천, 3자 추천 15.3%, 불필요 2.1%로 유사하다. 국민의힘 지지층(375명)의 경우 3자 추천 대안을 45.1%가 지지하고 38.6%는 불필요 의견을 보였다. 야당 추천론은 8.4%에 그쳤다. 개혁신당(51명)에선 3자 추천 57.0%, 야당 추천 33.9%, 불필요 7.1%다.
지지정당 없음(79명)에선 야당 추천 43.2%, 3자 추천 32.5%, 불필요 14.1% 순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층(346명)에선 불필요 47.5%, 3자 추천 41.0%로 비교적 팽팽하고 야당 추천 2.7%에 그쳤다. 부정평가층(634명)의 경우 야당 추천 65.6%, 3자 추천 25.6%, 불필요 4.1% 순이다. 연령별로 야당 추천론은 40대(58.8%)와 50대(56.6%)에서, 3자 추천론은 60대(37.4%)와 70세 이상(38.0%)에서 가장 높았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