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가가치세 납세 대상자는 이달 25일까지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경영이 어려운 사업자는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가 671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26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21만명 늘어난 543만명이고, 법인사업자는 5만개 늘어난 128만개로 집계됐다.
간이과세자도 올해 상반기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면 동일하게 이달 25일까지 신고·납부를 해야 한다.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 간이과세자 5만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납부해야 한다. 지난 1일부터 간이과세 적용 범위가 1억4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됐지만, 이번 신고까지는 8000만원 미만 기준이 적용된다.
국세청은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해 부당환급 혐의가 없을 경우 환급금을 8월 2일까지 조기지급한다. 기업의 자금유동성을 제고하고 수출·투자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의 세정지원이다. 일반환급은 8월 14일까지 지급된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연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와 손택스로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세무에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세금비서 서비스를 이용해 간단한 질문·답변만으로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