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장의 정치 행보 포스터 사진과 함께 "국민과 함께 정치검찰 해체! '송영길과 함께 찾아가는 길' 7월 5일 광주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이 외에 별다른 멘트를 남기진 않았지만, '정치검찰 해체'를 주제로 당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광주의 아들! 호남 대통령 파이팅~!",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송 대표님", "돌풍! 송영길", "멋져요!", "광주에서 만나요!", "송영길 대표 응원합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늘 건강 기원합니다", "윤석열 탄핵 100만명.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 실시간 집계'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송영길과 함께! 소나무당과 함께!", "당당하고 굳세게 나가시는 모습이 자산이 돼 좌우 극렬한 정치 구도를 합리적 방향으로 제시하시는 송 대표님!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들은 "함께 하는 길에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광주의 아들 태풍 송영길 당대표", "대표님 폭풍 행보 꾸준하고 의로운 활동 지지합니다", "송영길 대표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달려갑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날에도 송 대표는 지지자들과 만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함께 심경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옥중에서 출마했던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하니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낀다"며 "광주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눈물 어린 격려가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한 분 한 분의 눈물과 변함없는 지지에 깊은 감사를 받았고, 그 감사한 감동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겠다"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더 열심히 싸워 나가겠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을 향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수차례 진행됐는데 조서 작성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서울구치소 출정 기록에 의하면 (이 전 부총장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꽤 많이 이뤄졌다"며 "증거목록이나 수사목록과 비교해 보면 조서가 작성이 안 돼 있다는 느낌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서 작성이 안 된 이유가 무엇인지 의견을 밝혀달라"고 검찰에 소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소환 조사 날짜에 매칭되는 조서를 찾지 못하겠다"면서 "피고인 측에서 조서 작성 없이 면담하는 검찰에 대한 불법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왜 작성이 안 됐는지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검찰은 "업무방해 사건으로 이 전 부총장을 당사자로 하는 다른 사건을 진행하는 게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소환했고 녹음파일을 계속 청취하는 수사 과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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