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대기 불안정·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강한 호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여름은 높은 기온과 장마전선 압축 등으로 예측불가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장마철 피해가 우려된다.
농협은 여름철 재해피해 예상지역 체크리스트를 전국 158개 시군지부와 1111개 농축협에 배부했다. 취약농가 7만7103호와 양수기, 굴삭기 등 복구장비 4995대를 점검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농식품부·농협·농어촌공사와 장마철 재해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과수농가 병충해 예방을 위해 무이자자금 50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농협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통조직별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굴삭기·방제용 드론 등 복구장비를 보유한 농협을 중심으로 지역별 복구지원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장마철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다"면서 "범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