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생활뷰티 기업 애경산업과 협력해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로레알, 클라랑스, P&G 등 다수 글로벌 기업들과 동서식품, 삼성웰스토리, 롯데중앙연구소 등 국내기업 협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 및 소비재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애경산업 PLM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됐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NPD(New Product Development) 프로세스 및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화 △마케팅 업무 및 표시사항 관리 디지털화 △ 제품 정보, 포뮬레이션 통합 관리 및 연계성 확보 △PLM 플랫폼을 통한 표준 업무지원 환경 마련 등을 이룰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의 단일 플랫폼 기반으로 고도화된 PLM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기업의 신제품 기획부터 상품 출시까지의 협업 중심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개선된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하며, 제품개발 리드타임을 단축해 시장에서의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경산업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단일 플랫폼 기반 PLM으로 애경산업의 혁신적이고 시장 선도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컬쳐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DX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