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 한국의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이 적용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그린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파라과이에 현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을 세우고 본격적인 남미시장 개척에 나섰다.
누리플렉스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니노호텔부티크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개소식을 현지시간으로 5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를 비롯해 윤찬식 파라과이 주재 한국대사, 유명식 코트라 관장, 파라과이 산업통상자원부 하비에르 기메네스 장관 및 로레나 맨데스 차관, 파라과이 국영전력회사(ANDE) 및 파라과이 산업연합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누리플렉스는 이 행사에서 파라과이 공장을 소개하고, AI 기반 그린 에너지 솔루션과 서비스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누리플렉스는 이에 앞서 주력사업인 지능형검침 인프라(AMI) 솔루션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파라과이 현지법인(누리플렉스 파라과이)을 등록했다. 그에 이어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중남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누리플렉스는 2007년부터 2년간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파라과이 국영전력회사(ANDE)의 수용가를 대상으로 전기 AMI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정훈 대표는 공장 개소식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설립을 위해 노력해 주신 파라과이 정부와 관계자들에 감사 드린다. 중남미 첫번째 생산공장을 파라과이에 설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스마트에너지 관련 다양한 사업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등 주변 국가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누리플렉스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니노호텔부티크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개소식을 가졌다. 누리플렉스 제공
한정훈 누리플렉스 대표가 파라과이 아순시온 니노호텔부티크에서 개최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누리플렉스 제공
한정훈(왼쪽) 누리플렉스 대표가 파라과이 아순시온 니노호텔부티크에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공장 개소식을 열고 하비에르 기메네스 파라과이 산업부 장관에게 처음 생산한 계량기를 증정하고 있다. 누리플렉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