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대상은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경제학 등을 전공한 장교다. 이들은 각 군의 예산, 급여·경비처리 등 재정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금융의 이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기법 및 최근 군내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가상자산 관련 교육 등이다.
저축과 투자, 신용, 보험, 금융사기 대응 등 군간부와 장병들의 금융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했다. 서민금융지원제도, 채무조정제도 등 금융꿀팁은 물론, 재정장교의 교수법과 스피치 방법 등까지 연수할 예정이다. 올해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 신설했다. 군장병들의 무분별한 가상자산 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연수 수료자에 대해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격오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제공해 군 전체로 금융교육을 확산시키는 한편 금융 애로사항이 있는 군장병에게 금융상담을 통해 안정적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군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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