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저출생 위기 대응 ‘일·가정 양립 강화 TF’ 가동
‘신보형 일·가정 양립 강화 장단기 로드맵’ 수립
‘신보형 일·가정 양립 강화 장단기 로드맵’ 수립
신보는 저출생 위기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기 전인 올해 1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을 점검, 장단기 계획 수립·세부 실천 과제 발굴에 돌입했다.
TF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 육아정책, 보육시설, 조직문화 분야 전문가인 8명의 외부 자문위원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과제를 점검했다. 자녀 생애주기별 8명의 내부 자문위원과의 간담회, 전 직원 설문조사, 노동조합 및 여직원협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실제 직원들이 겪는 일·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의견을 과제에 반영했다.
신보는 '공공부문 No.1 일·가정 양립 선도기관 도약'을 목표로 △신보형 일·가정 양립체계 구축 △자녀 생애주기별 촘촘한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의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신보형 스마트워크 복합공간 신설' 등 18개 세부추진 과제도 발표했다. 세부 과제들은 △모성·부성 보호를 통한 맞돌봄 문화 정착 △리더가 솔선하는 조직문화 혁신 △제도의 선제적 준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기관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대한 정책제언도 포함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오늘 타운홀 미팅에서 수렴한 직원들의 의견은 세부추진과제 실행 단계에서 충실하게 반영할 것"이라며 "신보처럼 전국단위 순환근무로 인해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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