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와 MG청담동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새마을금고 안전성 확보 및 강도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자체 방범체계 강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금융안전사고 등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직원-유관기관과의 능동적 대응을 위해 실시됐다. 일부 새마을금고는 도심 외곽이나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 있어 범죄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훈련에는 강남경찰서(범죄예방대응과)와 경비업체가 참여했다. 강도 1인이 침입해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탈취를 시도했고,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범인은 현장 검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모의훈련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어 금융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금고 안전관리 방안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연말연시·명절전후 등 사고 취약시기에 시설물 관리와 현금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 인력 배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면서 "직원 대상 실질적 모의훈련을 통해 강도 등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침입이 발생했을 때, 직원별 대응 능력을 키워 새마을금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사고예방 모의훈련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