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호우피해 농가에 18일부터 추정보험금 50% 지급

입력: 2024-07-17 16:58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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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평가 인력 1800명 현장 투입
원예시설 99% 조사 마쳐…"신속 지원"

17일 충남 서천 호우 피해 농가를 방문한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지자체 등 관계자와 피해 및 복구 상황 등을 논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호우피해 농가에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추정 재해보험금을 50% 우선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집중호우 침수 피해를 본 충남 서천군 한 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방문해 긴급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피해가 큰 농가를 위로하고 현장 농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15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충북 영동, 충남 논산·서천 등 5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송 장관은 "농가 피해 현황을 손해평가사 및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피해복구비 및 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빠른 보험금 지급을 위해 손해평가 인력 1800여명을 일선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원예시설의 경우 99% 손해평가 조사를 마쳤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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