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캐피탈은 운용자산 규모가 940억달러에 달하는 슈로더의 사모자산 운용 브랜드다. 사모주식, 인프라, 부동산 및 캣본드(Catastrophe bond·대재해 채권) 등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로더 캐피탈의 고유 AI 플랫폼인 가이아는 사모시장 내 투자 전문가들의 데이터 선별과 실사 과정의 속도를 높이고, 투자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가이아를 통해 심도 있는 투자 분석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절약된 시간을 고객 및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에 할애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슈로더 측 설명이다.
현재 가이아 플랫폼은 사모주식의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투자에 활용하고 있는데, 이를 지속 발전시켜 향후 이용 범위를 다른 사모 자산군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또 슈로더는 사내 AI 어시스턴트인 '지니(Genie)'를 도입해 전 세계 모든 직원이 AI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룹 내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최신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니를 사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닐스 로드(Nils Rode) 슈로더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는 "가이아 플랫폼을 통해 투자와 관련한 데이터의 분석 수준을 한 단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부가 가치가 더 높은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가이아 플랫폼의 구축은 고객에게 우수한 성과를 전달하기 위해 혁신에 전념하는 슈로더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