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8월 주행 데이터 분석 결과 비수도권 42% 차지
해수욕장 외 설악산, 고성, 남이섬, 대관령 등도 주목
해수욕장 외 설악산, 고성, 남이섬, 대관령 등도 주목
티맵모빌리티가 2022년·2023년 2년간 8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여행지 중 강원도를 목적지로 설정한 비중이 42% 이상이라고 밝혔다. 강릉, 속초, 양양 등 동해안 해수욕장 외에도 △설악산 케이블카 △고성 통일전망대 △남이섬 △대관령 양떼목장 등 다양한 명소가 주목받았다.
인기가 급상승한 여름 휴가지는 '충청도'로 나타났다. 충북 충주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투명 카약 체험을 동굴 호수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비수도권 여행지 검색 순위가 2022년 50위에서 2023년 8위까지 급증했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년 연속 티맵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비수도권 여행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여름 휴가철 여행지는 비수도권 선호가 뚜렷했다. 특히, 2022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수도권을 목적지로 검색한 건수가 수도권 대비 90만건 이상 많았다. 지난해도 42만건가량 차이가 났다. 더불어 수도권은 테마파크부터 섬, 계곡, 공원, 동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행지가 상위권에 포진했으나, 비수도권은 지난해 기준 상위 10곳 중 7곳이 해수욕장·워터파크 등 물놀이 중심이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20년 이상 휴가철을 비롯해 이동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최적의 경로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는 요식·여행 등 이동과 밀접한 로컬(local) 서비스까지 강화하며 이동 이후의 활동까지 탐색할 수 있는 매끄러운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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