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현재 당 대표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경북(TK)과 강원 경선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한 대표는 이 후보의 연임이 확정된다면 만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YTN과 인터뷰에서 이 후보 연임 확정 시 직접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야당의 중요 정치인들과 만나서 설득할 건 설득하고 또 설득 당할 만한 좋은 제안이 있으면 설득당하고 이렇게 협치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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