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에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규제개선과 입법적 정책·전략 등을 논의할 '디지털경제3.0포럼'이 25일 창립한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책임연구위원을 맡는 등 총 22명의 여야 의원이 두루 참여하는 국회 연구단체다.
포럼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식 및 세미나를 연다.
창립기념 세미나 첫번째 기조 발제는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왜 디지털경제3.0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두번째 기조 발제는 구태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의장이 '디지털 기반 스타트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박 회장은 '디지털경제3.0의 등장'을 소개하고 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 '디지털 규제 개선','디지털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구축','국가 차원의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 부의장은 기조 발제에서 디지털경제3.0 기반 혁신 스타트업 4대분야인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블록체인 및 암호자산 기술','빅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메타버스 및 확장 현실'에 대해 설명하고 분야별 육성방안을 제언할 계획이다.
포럼 공동대표인 이성권 의원은 "디지털 산업의 빠른 성장은 우리에게 무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해 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초격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선도자의 역할 또한 강하게 요구받고 있다"며 "초격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기술과 함께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경제3.0포럼이 디지털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는 정책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