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항우연 원장과 간담회서 주장..불필요한 규제혁파
윤 청장은 이날 경남 사천 청사에서 소관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직 원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장근호 항우연 4대 원장을 비롯해 백홍열, 김승조, 조광래, 임철호 등 5명의 전직 원장들이 참석해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퀀텀 점프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공공기관 지정 해제에 따른 자율적 연구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항우연 전직 원장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윤 청장은 우주를 향해 담대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해 준 전직 원장들의 리더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주를 향한 항해가 순항하려면 이전과 다른 기술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주청-소관 연구기관-민간기업이 혁신주체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가적 임무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이어 우주청과 항우연, 천문연 간에 '연구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운영에 들어가는 등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도전성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윤 청장은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을 우주청 청사에서 만나 우주항공청 정책추진 현안 점검과 향후 업무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주항공청는 지난달 30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2045년 세계시장 점유율 10%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한민국의 세번째 기적인 우주항공의 기적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개청 후 두 달 간 빠른 정착을 위해 노고해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 인력 유치와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도출 등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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