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열려…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Beyond Boundaries: FinTech and AI Redefining Finance)'를 주제로 AI와 핀테크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금융 생태계를 조망한다. 개막행사 및 정책설명회,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행사에서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긴터레이 스케이(Gintar Skaist)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윌슨 화이트(Wilson L. White) 구글 공공부문 부사장 등 국내·외 연사들이 핀테크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연사들은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향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핀테크의 발전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 당일 오후에는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된다. 금융위의 디지털 금융정책 및 핀테크 육성 방향 등을 공유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K-Fintech 30' 선정식이 개최된다. 10개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K-Fintech 30' 기업으로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K-Fintech' 30 선정기업은 향후 정책자금 연계, 투자 IR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는 3일간 개최된다. 총 11개 세미나에서는 AI와 핀테크, IR 등 투자전략, ESG 등 전문분야와 관련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중 7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현재의 금융권 AI 활용사례에서부터 미래의 AI가 가져올 수 있는 금융 발전상 모색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급결제, 금융보안, 인슈어테크 등 전문 영역에서의 AI 활용전략 등도 함께 논의된다.
투자자가 설명회(IR)를 진행하는 'Reverse IR' 행사도 진행한다. 'Reverse IR'은 투자자가 투자전략과 방향을 역(逆)으로 기업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핀테크 기업이 투자자의 투자 의사결정시 고려요소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세미나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벤처기업 투자를 지원하는 산업은행의 'KDB NextRound'가 핀테크 기업에 특화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최초로 개최되고 핀테크 기업-금융기관-투자사 간 교류의 장인 핀테크 커넥팅(Connecting)데이도 진행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입장·관람은 무료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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