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울산광역시 북구에서 10원 모양 빵을 판매하는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제보에 따르면 7월 20일 A씨의 가게에 50~60대로 보이는 여성 손님이 찾아왔다. A 씨는 주문을 받고 손님의 카드를 받아 결제했다.
A씨가 빵을 만들기 시작하자 손님은 치즈 모양을 보고 "치즈를 반듯하게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장사하냐"며 따지기 시작했다.
A씨가 "자연산 치즈라 다소 부자연스럽게 잘릴 수 있다"며 "크기가 다르게 잘려도 양이 더 많은 부분을 넣는다"고 손님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손님은 언성을 높였고 결국 A 씨에게 빵을 던졌다. A씨가 옷에 묻은 슈크림을 행주로 닦자, 손님은 "내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변명하며 가게를 떠났다.
잠시 후 다시 나타난 손님은 A씨에게 "던진 빵을 다시 내놓으라"고 황당한 요구를 했다.
A씨는 "부당한 일을 당해도 손님에게 화내기가 어렵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손님은 때려도 무죄", "돈 냈으니까 갑질해도 된다고 생각하나" 등 공분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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