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현재 소비자들에게 환불해 줄 수 있는 액수를 '30억원'으로 밝혔다. 고객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수준으로 보인다.
26일 티몬에 따르면,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새벽 환불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로 몰려든 고객들 앞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티몬은 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고,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했다.
티몬 고객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으로부터 수기 환불접수 QR코드(QR코드로 고객 정보 입력하는 방식)를 받은 모습을 찍은 인증샷이나 환불을 받았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의 경우, 대기 인원이 많은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현장 환불을 받으려는 이들이 티몬 본사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맘카페 등에는 고객센터 연결이 지연돼 오래 기다린 끝에 상품 결제액 취소 신청이 접수됐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취소승인 후 환불 완료까지는 3~5영업일 시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티몬 고객센터 측은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 소비자들은 아무리 전화를 해도 고객센터 연결이 안 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소비자는 "어제, 오늘 100통 넘게 한 것 같은데,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계속 뜨더니 대기하라는 음성이 나오더라"면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결국 연결이 안 되고 끊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한편 위메프의 경우,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누적 약 2000명이 환불을 받았다. 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한 바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티몬 수기 환불 접수 QR.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26일 티몬에 따르면,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새벽 환불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로 몰려든 고객들 앞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티몬은 전날 밤늦게 본사 사무실 점거 사태를 빚고, 이날 새벽부터 현장 고객에 대한 환불을 시작했다.
티몬 고객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으로부터 수기 환불접수 QR코드(QR코드로 고객 정보 입력하는 방식)를 받은 모습을 찍은 인증샷이나 환불을 받았다는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고객센터나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의 경우, 대기 인원이 많은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현장 환불을 받으려는 이들이 티몬 본사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맘카페 등에는 고객센터 연결이 지연돼 오래 기다린 끝에 상품 결제액 취소 신청이 접수됐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취소승인 후 환불 완료까지는 3~5영업일 시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티몬 고객센터 측은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 소비자들은 아무리 전화를 해도 고객센터 연결이 안 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소비자는 "어제, 오늘 100통 넘게 한 것 같은데,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만 계속 뜨더니 대기하라는 음성이 나오더라"면서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결국 연결이 안 되고 끊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한편 위메프의 경우,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누적 약 2000명이 환불을 받았다. 위메프는 이틀 전부터 본사에 몰린 고객들을 상대로 현장 환불을 시작한 바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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