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발자, 메쉬업벤처스 투자팀 집중 멘토링
우승 팀 '히얼리스', 상금·IR 피드백 등 혜택 받아
우승 팀 '히얼리스', 상금·IR 피드백 등 혜택 받아
GenAI 스프린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해커톤 대회로 지난 8일부터 3주간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정기 미션을 수행하면서 구글 개발자, 메쉬업벤처스 투자팀의 집중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삼성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프로젝트결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가 열렸다.
데모데이에서는 AI 인터렉티브 심리상담 서비스를 개발한 히얼리스가 AI 활용성, 사업화 가능성,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탐색 웹페이지 정보 자동 요약·공유 서비스를 개발한 슬래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MLOps 및 AI 개발 생산성 향상 올인원 플랫폼을 개발한 아이고야랩스 등이 우수팀으로 선발됐다.
데모데이 심사에는 신인모 특허법인 RPM 대표변리사, 홍남호 오프라이트 대표, 이승찬 미래에셋캐피탈 매니저가 참여했다. 우승팀은 상금 500만원, IR 자료 1:1 피드백, 투자 우선 검토 특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승팀 포함 최종 선정된 우수팀에게 각 2만5000달러 상당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매쉬업벤처스는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투자한 기업의 약 50%가 AI, SaaS 분야에 집중돼 있다. 최근에는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AI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 비블, 웹툰 생성형 AI 개발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미국 유명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는 팀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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