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면서 자체 퍼블리싱 게임 2종을 공개했다.
스토브인디는 몬스터가이드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을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디게임 배급, 마케팅에 직접 나서면서 유망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여러 우수한 인디 게임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는 현재 급성장 중인 풀모션비디오게임(FMV) 장르작이다. 전작 '과몰입금지1'은 준수한 스토리와 퀄리티를 바탕으로 동영상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몰입금지2'는 걸그룹,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출연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된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플레이어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프선셋은 고퀄리티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 '2023 인디 크래프트',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았다.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로, 그간의 노하우를 게임에 녹여냈다.백영훈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대표는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면서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체인을 구축,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