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티메프로부터 판매대금을 정산 받지 못해 유동성 우려가 발생할 수 있고, 자체적 해결이 어려울 경우 모회사인 아이티센과 그 계열사로부터 지원받을 것이라는 내용이 퍼진 바 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관계자는 "티메프로부터 정산 받지 못한 대금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문제는 B2C 사업 중 일부"라며 "타 매출사업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번 티메프발 이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서비스하는 귀금속 조각투자 플랫폼 '센골드'는 정산 받지 못한 상품권의 사용을 제한한 바 있으나, 티메프 사태의 공론화 이후 고객 피해를 감안해 미정산 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관계자는 "티메프 미정산 이슈로 인해 당사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입장에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우선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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