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소속회사 26개 감소
한화 8개… 신세계·SM은 4개
제외많은 집단 영원 26개·CJ 7개
한화 8개… 신세계·SM은 4개
제외많은 집단 영원 26개·CJ 7개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지난 5월 3318개에서 8월 3292개로 26개 감소했다.
회사설립(32곳)·지분취득(14곳) 등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으나, 흡수합병(21곳)·지분매각(6곳)·청산종결(14곳) 등 31개 집단에서 86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총계열사 수는 줄었으나, 태양광과 이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계열사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6개 집단서 15개 사가 계열 편입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CJ(7개) 등이었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 사, 2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턴 및 에코·바이오에너지 관련 부여바이오, 여수에코에너지를 설립해 3개월간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만들었다.
롯데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 엘지는 전기차 충전 인프로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 엘에스도 전기차 충전 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
부동산 개발·관리 건설 분야에서는 계열편입과 제외가 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장금상선의 부동산 개발·공급 관련 부산신항웅동개발 등 6개 집단의 6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면, 롯데의 은평피에프브이, 카카오의 카카오스페이스, 에이치디씨의 에이치디씨넥스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호반건설의 스마트시티더원피에프브이 등 7개 집단의 7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다수 나왔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곳,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곳,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곳, 파라다이스 소속 더윙홀딩스 등 3곳이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됨을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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