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신규 통합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서비스매출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무선사업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과 B2B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9439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5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7억원과 비교해 3.3% 줄었다. 올 상반기 총 마케팅비용은 1조684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집행했다. 설비투자(CAPEX)는 20㎒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8% 줄어든 557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모바일사업은 MNO, MVNO 등 총 가입회선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59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722만3000개로 전년 대비 25.6% 늘어나며 4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5G 가입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741만3000개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회선 중 5G 회선 비중은 67.7%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31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IDC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91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솔루션사업은 올 2분기 전년 대비 2.7% 성장한 13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가입회선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833억원, IPTV 사업 매출은 3349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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