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일자리 공시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제시에 따르면, 정성주 시장은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국무총리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고, 인센티브 사업비 8500만원을 확보했다.
2012년부터 시행돼 온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고용노동부 주관)은 매년 전국 243개 지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도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의지 △지역 고용거버넌스 및 협력체계 구축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김제시는 이번에 고용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민선 8기 일자리 비전인 '지평선(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소멸위기 선제대응)'을 내세워 모빌리티·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중심의 고용 시장 확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지원, 청년과 소상공인의 자립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에 초점을 맞춰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빌리티, 스마트 농업과 관련해서는 ㈜알파온 등 7개 기업과 83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액은 18.2% 상승했다. 또 ㈜HR E&I, ㈜두산이 첨단투자지구로 선정됐고, 올해 6월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가 전북 최대 규모로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다.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선,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수요 맞춤형 One-Stop 여성취업지원(상담-교육-고용강화)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협업을 구축했다. 지역 상생을 위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김제시 장애인 일자리창출 및 고용 촉진 지원 조례' 도 지정했다.
청년·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선 △취업청년 정착수당 지급 △김제청년공간 E:DA(이다)를 기반으로 한 활동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해왔다.
김제시는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양질의 일자리창출, 청년·기업·시민이 성장하는 민생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김제시만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정성주 김제시장(가운데)이 지난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김제시청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시 제공>
정성주 김제시장이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받은 뒤, 한덕수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제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