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새롭게 출시한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자망코'라는 신조어와 함께 여름철 해당 브랜드 대표 음료로 부상한 모습이다.
스타벅스는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가 전국 출시 10일 만에 약 60만 잔이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스타벅스가 신규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는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음료는 코코넛 베이스와 자몽, 망고가 함유된 무(無) 카페인 음료로 지난 7월 한 달간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전용 음료로 판매했다가 제주 지역 이외의 매장에서도 판매해달라는 고객 요청이 이어지면서 프로모션 음료로 전국에 선보이게 됐다.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의 출시 이후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직장인 기준 점심시간 이후 판매량이 상승했으며, 오후 3시 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카페인 부담 없이 도심 속 휴양지의 느낌을 받으며, 매장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음료'라는 고객들의 후기와도 이어진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소리를 통해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의 지속 판매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판매를 연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더제주송당파크R점에서만 판매하던 한정 음료가 이제는 전국구 인기 음료로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모두가 즐겁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음료를 통해 스타벅스 경험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