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며 "살인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전 의원은 국민과 대통령 부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 의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서는 "(전 의원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이 거짓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한다"고 말했고, 국민의힘은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폭언"이라며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안을 제출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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