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서울서 마지막 경선...관전 포인트는 `정봉주`

입력: 2024-08-17 12:05 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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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팔이' 뿌리 뽑겠다는 정봉주 후보(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인 서울 지역 경선이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현재까지 16차례 지역 순회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각각 득표했다.

관심은 최고위원 경선에 쏠리고 있다.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으로 '개딸'의 표적이 된 정봉주 후보가 얼마나 잘 버텨 '수석'의 자리에 앉을 수 있을 지가 관전의 포인트다. 정봉주 후보는 일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을 했지만 '손학규-정동영' 대결 시점부터 이어져왔던 이재명 대표와 정봉주 후보 간의 '악연'으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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