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상과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AI일상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민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초거대AI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A '2024년 초거대AI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2024년 초거대AI 플랫폼 이용지원사업' 및 NIPA '2024년 초거대AI기반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 초거대AI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부문 AI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하기 위해 공공범용, 공공특화, 현안해결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 중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범용 분야 △초거대AI 기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 2개 과제와 공공 특화 분야 과제인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진흥청) 총 3개 과제에 참여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보유한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 초거대AI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AI로 소방공무원은 건축도면 분석 등을 지원받아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검토 건물에 대한 필요 소방시설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 농촌진흥청의 농업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연계해 청년농업인 농촌생활 지원 시스템 개발을 돕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A '2024년 초거대AI 플랫폼 이용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도 선정됐으며, 공공기관·민간기업 총 36개 수요기관의 선택을 받았다. 회사는 수요기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컨설팅과 개념검증(PoC) 및 최적화·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AI기반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NIPA가 맡아 운영 중인 '민간분야 AI일상화 확산을 위한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하나다. 학술·연구 분야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개발·실증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AI소프트웨어기업 비타소프트와 AI학습용데이터 구축 전문기업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내년까지 AI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술 지원 등을 맡을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고, 착수보고회에서 주요 사업 진행 경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1차년도 목표인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서비스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성 네이버클라우드 공공프로젝트담당 리더는 "과기정통부의 초거대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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