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신작 캐주얼 게임 2종을 이달 초부터 순차 출시하면서 글로벌 캐주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디바인 매치', '레츠 브릭'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소프트론칭했다. '디바인 매치'는 캐주얼 게임에서 인기 있는 '매치3' 장르의 게임이다. 같은 그림이나 오브젝트를 3개 매치하는 게임으로 쉬운 게임방식으로 대중성이 높다. 게임 속 다른 이용자의 재화나 아이템을 강탈하는 '루팅'을 콘텐츠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레츠 브릭'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리플 매치 장르작이다. 게임 화면에 펼쳐진 다양한 블록 오브젝트를 마주하고 동일한 색상의 브릭 3개를 선택·제거하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선택할 수 있는 블록이 제한돼 있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퍼즐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선 이처럼 단순하면서도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각광받고 있다. 간단한 조작법과 직관적이고 짧은 시간 플레이로 '스낵컬처'에 익숙한 이용자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추어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퍼즐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캐주얼 신작 디바인 매치와 레츠 브릭의 출시로 약 9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치3·트리플 매치 장르로 대표되는 글로벌 퍼즐 시장 진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퍼즐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캐주얼 게임에 대해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소셜카지노를 뛰어넘어 캐주얼 장르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