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이 하반기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 신작을 선보이면서 퍼블리싱을 강화한다.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하는 '던전 스토커즈'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출품했다. '던전 스토커즈'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3인칭 익스트랙션 던전 탐험 장르작이다. '스매싱 더 배틀', '오버턴' , '메탈릭 차일드' 등 액션 게임을 제작, 1인 개발자로 스타 반열에 오른 한대훈 PD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이용자는 어둠 속 미지의 세계에서 끝없는 모험이 펼쳐지는 독특한 세계관에 따라 보물을 찾고 임무를 수행하는 '스토커즈'가 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혼자 또는 다른 이들과 함께 던전에 입장, 전투나 상호 협력해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획득한 뒤 탈출을 목표로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이브IM은 얼리 액세스 출시에 앞서 게임 콘텐츠와 게임성을 선보이고 베타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2D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오즈 리라이트'와 트리플A급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A' 등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내세워 퍼블리싱 역량을 확대한다. '프로젝트 A'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를 흥행시킨 박범진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이다. 하이브IM은 지난해 아쿠아트리에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자체 개발 신작인 '프로젝트 G'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G는 로그라이크 장르작으로 알려졌다.
하이브IM은 이달 초 게임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8000만달러(109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금으로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에서 다각화를 이뤄 종합 게임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대와 내부 스튜디오의 개발 경쟁력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