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개막 행사가 해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794억 달러를 넘어선 한국의 3대 무역국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활발한 곳으로 우수한 제품들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첫 출발지로 적합하다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베트남코참연합회장 등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장호승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부와 롯데가 협력해 준비한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동행축제 참여기업 40개 사와 롯데 입점기업 40개 사 등 총 80개 기업이 참여했다.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서는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의 개점식도 열렸다. 두근두근은 국내 우수 소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에서 개점하는 소공인 전용 오프라인 매장이다.
하노이 롯데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직접 체험·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내달 3일까지 문을 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세계 곳곳까지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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