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고용부·근로복지공단·소진공 업무협약
10월까지 시스템 개편…재취업 지원에도 '맞손'
10월까지 시스템 개편…재취업 지원에도 '맞손'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3개 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는 소상공인이 근로복지공단에 자영업자 고용보험을 신규로 가입한 경우, 별도로 소진공에 고용보험료 지원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중기부와 고용부는 근로복지공단과 소진공의 시스템을 각각 10월까지 개편해 올해 4분기부터 고용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료 지원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중기부와 고용부는 폐업 소상공인 재취업 지원에도 힘을 모은다.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해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면, 고용부 전산망(워크플러스)로 연계되도록 해 신속한 정책지원이 가능하게 한다.
정부는 폴리택 대학을 통해 소상공인 특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 숙련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소상공인의 보험료 지원 신청 절차 간소화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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