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생계 힘든 폐업 자영업자 늘어
소비지출 281.3만원… 4.6% ↑
생계 힘든 폐업 자영업자 늘어
소비지출 281.3만원… 4.6% ↑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96만1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사업소득은 10% 넘게 줄었다. 생계 유지가 어려워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늘었다. 이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사회보장급여 등 공적이전소득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근로·사업 소득은 오히려 줄었다.
구체적으로 소득 1분위 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12.8% 늘었다. 민간 자선단체의 지원 등 사적이전소득도 4.9%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소득은 12.6%가 줄었다. 근로소득도 7.5% 감소했다.
사업소득은 소득 5분위인 고소득층에서도 5.9% 감소했다. 그러나 소득 5분위 월평균 가구소득이 106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생계형 자영업자일 가능성은 작다. 근로소득은 8.3% 늘었다. 이들은 월평균 739만10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1만3000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4.6% 늘었다. 교통 6.9%, 주거·수도·광열 7.1%, 음식·숙박 3.7%, 식료품·비주류음료 4.0%, 보건 6.5%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주류·담배 지출은 감소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소비지출 증가율은 8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사조세나 연금기여금 등도 증가했는데, 이 부분들은 근로소득이 증가하면서 함께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28일 서울 한 시장에서 상인이 돈을 세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9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늘었다. 이는 기초생활보장급여, 사회보장급여 등 공적이전소득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근로·사업 소득은 오히려 줄었다.
구체적으로 소득 1분위 가구의 공적이전소득은 12.8% 늘었다. 민간 자선단체의 지원 등 사적이전소득도 4.9%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소득은 12.6%가 줄었다. 근로소득도 7.5% 감소했다.
사업소득은 소득 5분위인 고소득층에서도 5.9% 감소했다. 그러나 소득 5분위 월평균 가구소득이 1065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생계형 자영업자일 가능성은 작다. 근로소득은 8.3% 늘었다. 이들은 월평균 739만100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1만3000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4.6% 늘었다. 교통 6.9%, 주거·수도·광열 7.1%, 음식·숙박 3.7%, 식료품·비주류음료 4.0%, 보건 6.5%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다. 주류·담배 지출은 감소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소비지출 증가율은 8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사조세나 연금기여금 등도 증가했는데, 이 부분들은 근로소득이 증가하면서 함께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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