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최근 멕시코 토레온 출신의 아리아트나 라제트 마타 에스파르자가 이달 초 헬스장에서 바벨 스쿼트를 하던 중 갑자기 바닥에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이 멈춘 상태였다.
현지 법무장관실 대변인은 부검 결과, 그가 무산소혈증(혈액 속에 산소가 너무 적은 상태)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 당시 그가 어느정도의 무게를 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성들은 1회 평균 약 154lbs의 스쿼트를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의사들에 따르면 무산소증은 드문 일이 아니며 해발 3600피트인 토레온과 같은 높은 고도에서 운동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의사들은 사람들이 이러한 높은 고도에서 운동할 때 흡수되는 것보다 더 많은 산소가 사용되어 신체의 수치가 떨어지고 세포가 죽게 된다고 했다. 또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해 혈관이 파열되어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에스파르자가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녀의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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