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식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세계푸드가 자사의 '대안식(食)'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면서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힘과 동시에 인지도를 확장하면서 충성고객을 확보, 수익성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이달부터 유아왓유잇 코엑스몰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메뉴 라떼를 주문하면 '라이스 베이스드(1ℓ)'를 증정한다.
유아왓유잇 코엑스몰점은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9월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했는데, 이 레스토랑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식사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해당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더 적극 알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함께 프로모션에 활용되는 말차라떼와 얼그레이라떼 신제품 또한 해당 식물성 음료를 우유 대신 활용해 라떼로 만든 제품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에도 자사의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고객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뽑힌 체험단은 식물성 체다향 치즈 제품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해당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식물성 음료의 경우 국산 쌀 소비 감소로 인한 공급 과잉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부수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식물성 치즈 제품 역시 대형마트, 온라인몰을 비롯해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판매처를 적극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의 빵 소비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만큼 식물성 치즈를 활용하면 소비처가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당불내증, 콜레스테롤, 글루텐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도 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지난 7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 좋은 식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전의 재료보다 조금 더 진일보한 건강한 제품들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네이버쇼핑의 자사몰에서 유아왓유잇 제품 총 24종을 판매중이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신세계푸드가 자사의 식물성 제품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사진은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 신세계푸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