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M360 APAC이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개최된다. 행사 주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T가 맡는다.
M360 APAC에서는 아태지역 커넥티비티 생태계와 정치 및 규제 환경 분야의 지도자들이 모여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주요 기술 혁신가 및 업계 전문가들은 M360 APAC 기조연설 및 패널 세션에서 5G 어드밴스드와 제조업에서의 응용, 기후 행동에서의 AI 혁신의 역할, 디지털 국가를 뒷받침할 미래 네트워크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방고, 차이나모바일, 코마치, HPE, 킹피셔 모바일 익스피리언스, 우클라 등 다양한 기업이 전시 부스 및 후원사로 참여한다.
행사 첫째 날 기조연설에서는 김영섭 KT 대표가 비키 브래디 텔스트라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과 AI가 어떻게 세상을 재편하고 있는지 논의한다. 둘째 날 기조연설에는 조지안 레글 킹피셔 CEO 및 라샤 타비제 베온 그룹 디지털 운영 및 성과 책임자가 댄 녹스 GSM 시스템스 그룹 CEO와 함께 AI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 삼성, SK텔레콤, 차이나 텔레콤, 지오, 메타, 말레이시아 통신부, 싱가포르텔레콤 등 연사도 참석한다.
올해 커넥티드 산업 분야에서는 전문가와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넥티비티에 대해 논의하는 서밋을 개최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업에 초점을 둔 해당 서밋에서는 인더스트리 4.0, 커넥티드 차량, 생성형 AI,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 사이버 보안에 대해 논의하는 보안 서밋, 이동통신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공유하는 원데이 세미나도 진행된다.
GSMA 파운드리는 AI, 비지상망 네트워크(NTN) 및 5G 산업 과제에 대해 시연하고, '넥스트 프런티어 탐색: 글로벌 통신 미래에서 NTN의 역할'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아울러 GSMA는 아태지역 이동통신사 및 기업 개발자 커뮤니티가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온라인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를 방지하는 새로운 API를 구축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핀테크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M360 APAC에서는 디지털 네이션 어워드 2024 및 우먼 디지털 리더십 어워드도 열린다. 아태 지역의 주요 정책 입안자, 규제 당국, 업계 주요 인사들이 디지털 국가를 만드는 요소를 모색하는 정책 리더스 포럼도 마련됐다.
한편, GSMA가 주최하는 M360은 지역 모바일 생태계를 통합하는 글로벌 행사다. GSMA는 오는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도하에서 개최되는 M360 MENA를 통해 M360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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